역말은 조선시대에 연원도찰방에 딸린 감원역이 있었던 곳을 의미합니다. 음성읍에는 당시 충주 연원도 소속으로 조선 초기부터 조선후기까지 당시는 감원역, 현재로는 역말이 있었다 합니다. 각 역참에 갖추어 둔 말, 관용의 교통 및 통신 수단입니다. 감원역에는 상등마 1마리, 중등마 5마 복마 1마리, 역노 17명, 역비 5명이 배속되었었다 하네요. 인원과 말의 숫자로 짐작건대 꽤나 큰 역참이었을듯합니다. 교통의 요지로 북적였을 곳은 고종 33년 전국의 역들 이 폐지될 때 사라지면서 낙후의 길을 걸었습니다. 현재는 역말이라는 마을 이름만 남겨졌습니다.